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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세나 콤팩타 키우기

 


영명 : Dwarf Bouquet

원산지 : 열대 아프리카 원산종의 원예 품종
특성 : 화분에 심어 관상하는 왜성종 실내 관엽 식물이다.
높이는 50cm 정도이고, 줄기느 ㄴ곧게 자란다.
잎은 암녹색이고 광택이 나며, 줄기에 나선형으로 촘촘히 난다.
잎에는 엽맥과 잎살이 파상으로 되어있고, 골이져 있다.
 
재배 및 관리법

온도 : 10도 이상에서 월동, 16~30도 사이에서 잘 자란다.
햇빛 : 내음성 식물이므로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관수 : 보통으로 관수 관리한다.
습도 : 공중 습도는 약간 다습하게 관리하며, 환기를 요한다.


콤팩타는 생장이 매우 느린 식물 중 하나입니다.
자라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느린 편이니...
어린 식물을 입양하셨다면 인내심과 끈기로 키우셔야 해요.
콤팩타는 드라세나 종 중에서도 희귀하고 비싼 편이라
키가 어느 정도 큰 개체는 비싼 가격으로 사셔야 한답니다.

 

햇빛

상인들은 드라세나 콤팩타가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말하지만...

실제 사례들을 보면 콤팩타는 햇빛이 적은 곳에서
잘 버티는 식물이 아닙니다.

콤팩타는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거의 성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따뜻한 반양지에서 자란 개체가
더 건강하고 푸르게 잘 자라죠.

햇빛의 양이 적으면 아래쪽부터 잎이 떨어지고
잎의 색깔도 옅어지기 시작하니

웬만하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따뜻한 반양지에서 키워주세요.
(직사광선은 꼭 피해주세요! 잎이 검게 그을릴 수 있습니다.)

짙은 녹색의 잎이 광합성을 잘 할 수 있도록
잎 위의 먼지도 젖은 수건으로 잘 닦아주시고

곧은 줄기의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화분을 돌려가며 골고루 빛을 쬐어주시면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콤팩타를 키우실 수 있을 거예요. 


 



겉흙이 마르고 이틀 후 주기

드라세나 콤팩타는 생장 속도가 매우 느린 식물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물을 적정량보다 많이 주면
오히려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세균류의 병에 노출되기 쉽죠.

겉흙이 마른 후 이틀 정도 기다린 후에 물을 주고,
물은 수돗물을 그대로 주는 것보다

물을 미리 하루 이틀 전에 받아놔
염소 성분을 휘발시킨 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염소 성분이 많으면 잎에 검은 반점이 생깁니다.ㅠ)

하루에 한 번 잎에도 물을 분무해주면 공중습도를 높여
잎끝이 갈색으로 마르는 현상과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드라세나 콤팩타를 키우시는 분들이
자주 겪는 질병의 대부분이 과습에 의한 것이니

물은 조금 건조하듯이 주는 편이
콤팩타를 건강하게 키우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온도
적정온도 16-24도

드라세나 콤팩타는 추위에 약한 식물입니다.
생장에 적합한 온도는 16-24도로 어느 정도 따뜻해야 하고
겨울에는 베란다 월동이 불가능한 식물이니 따뜻한 곳으로 옮겨주세요.


습도
평균 생활 습도 okay

드라세나 콤팩타는 일상생활 습도에서도 무리 없이 잘 자랍니다.
다만 공중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봄, 가을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생장기에 연 2회

앞서 말했듯이 콤팩타는 생장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비료도 조금만 필요로 합니다. 
생장이 느리다고 비료를 팍팍 주면
물을 많이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뿌리에 무리를 줘서
식물을 병들게 할 수 있죠.
생장기인 봄, 여름에 연 2회 정도로만 비료를 주고 
일반적인 액체비료나 고형비료도 반 정도의 양으로
희석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를 아예 안 준다고 해도 원망을 사지 않을 정도로
콤팩타는 비료가 크게 필요한 식물이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휴면기인 겨울에는 절대 비료를 주지 마세요!)


분갈이
2~3년에 한 번, 일반 분갈이 흙과 마사토 7:3 혼합

생장속도가 느린 콤팩타는 2~3년이 한 번씩
분갈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요.

흙이 배수성이 좋아야 과습에 의한 세균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니 
일반 배양토에 마사토를
섞어서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콤팩타가 금방 자랄까봐 미리
큰 화분에 심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식물에 비해 너무 큰 화분에 심으면
물을 준 이후에 흙이 건조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만큼 뿌리가 축축한 흙에서
계속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세균병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꽃가게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큰 화분에 옮겨심어진
저의 콤팩타는 일주일 후 검은 반점 세균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또르르)

너무 큰 화분보다 콤팩타의 뿌리를 모두 감싸고도
조금의 여유가 있는 크기의 화분에 옮겨심어 주세요!


 

 

번식
꺾꽂이
콤팩타는 꺾꽂이 방식으로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콤팩타가 너무 길게 자랐거나
여러 줄기를 키워 화분을 풍성하게 보이고
싶다면 꺾꽂이를 하시면 됩니다.

식물의 윗부분에서 10cm 정도의 줄기를  
결단력 있게 댕강 잘라 젖은 토양에 그대로 심어주면 되는데요.
새로 심는 줄기 1/3정도의 길이가
땅에 심어질 수 있도록 하시고 
뿌리가
새로 나려면 적어도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기다려주셔야해요.
(위의 사진은 같은 드라세나과의 식물이니 참고하세요.)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검은 반점이 생겨요."
검은 반점류의 질병은 드라세나 콤팩타가
겪는 가장 흔한 질병인데요.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 과습
콤팩타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토양이 축축하면
세균 혹은 박테리아류의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물주기 이외에도 과하게 비료를 주면
뿌리에 무리를 주게 되어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죠.
갈색 반점이 생겼다면 
물은 겉흙이 완전히 바삭바삭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고,
비료는 더 이상 주지 마세요.
이와 더불어 최대한 통풍이 잘되고
따뜻한 햇볕을 쬘 수 있는 장소에 화분을 놔주시고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는 잎에 분무하지 말아주세요!! 절대!!

세균이 다른 잎으로 옮겨붙지 못하도록
감염된 잎을 소독된 가위로 잘라주셔도 됩니다만...
가위질 자체가 콤팩타의 잎에 새로운 상처를 만들 수도 있으니
증상이 극도로 심하지 않다면 잎은 자르지 말아주세요.



(2) 물의 염소함유량
많은 분들이 화초에 물을 주실 때
수돗물을 그대로 주시곤 하는데요.
수돗물의 염소나 중금속에
어느 정도 면역을 보이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식물들도 있습니다.
드라세나 콤팩타의 경우 수돗물에 용해되어 있는
염소 성분에 영향을 받아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곤 하는데요.

수돗물에 함유되어 있는 염소 성분은
공기 중으로 휘발되기 때문에 이틀 정도 미리 받아 놓은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새로운 토양 적응
새롭게 분갈이를 한 콤팩타의 경우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는 과정으로 갈색 반점이 생기곤 합니다.
어찌 되었든 새로운 토양이나 환경에 뿌리가 익숙해지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인데요.
콤팩타의 뿌리가 하루빨리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비료를 주거나 물을 주는 것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갈색 반점이 생기는 이유가 위의 3가지 중
어떤 요인에 의해 생기는지는 정확히 알기 힘듭니다.
한 가지 이유일 수도 있고, 복합적인 문제일 수도 있죠.
때문에 콤팩타의 환경 변화나 물주기를 유심히 관찰하시고
문제가 되었던 요인은 바로 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콤팩타는 생장속도가 느려 증상이 완화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니 꾸준히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이런저런 노력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시중에 파는 살균제 제품을 사서 사용방법에 맞게
뿌려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말라가요"
공중습도가 낮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자주 분무를 해주어 공중습도를 높여주세요.

식물이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그만큼 건강한 모습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주
인님의 관심과 정성이 무조건! 필요하죠.
공부할수록 느끼는 거지만 식물은 
오히려 애완동물보다 더 키우기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을수록
식물도 그에 보답하여 싱그러운 녹색 잎과 향긋한 꽃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