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중 속명인 Campanula는 Campana(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서양에서는 캄파눌라류를 종꽃(Bell flower)으로 부른다. 캄파눌라메디움은 식물의 학명을 그대로 작물화 한 이름이다.
캄파눌라류는 지구상에 약 300종 이상이 분포하는데, 대부분 북반구에 자생하며 중심지는 지중해 연안과 코카사스 지역이다. 우리 나라에도 섬초롱꽃 등 3종 4변종이 자생한다. 캄파눌라메디움은 유럽 동남부 산간지대가 원산지로 1597년 Gerard에 의해 최초 기록되었는데, 당시 약용식물로 이용되었다. 이후 유럽과 미국의 식물원들에서 재배되다가 20세기초부터 유럽과 일본에서 화훼 품종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숙근성으로 원래 이년초였으나 일년생으로 재배가능한 품종들이 개발되면서 일년초로 구분되고 있다. 개화에 있어서 저온감응은 식물체춘화형으로 식물체 상태로 저온을 경과해야만 화아가 분화 발달하는데, 저온에 감응하기 위하여는 일정크기 이상의 기본영양생장량(유년성)을 거쳐야 한다. 개화에 필요한 일장은 섬초롱꽃과 마찬가지로 장일이지만 온도도 어느 정도 관여하며 월동후 봄의 중온단일기에 생육을 재개하여 추대한 뒤 5월하순의 장일기에 접어들어 개화하기 때문에 단장일식물로 볼 수 있다.
■ 모양 종 모양의 꽃을 여러 송이 피우는 인기 화초이다. 키가 큰 품종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 꽃 모양이 아름답게 정돈되어 '벨 플라워'라고도 부른다.
■ 종류 용담과 유사한 큰 키종인 '그로메라타'는 기르기 쉬운 종류이다. 소형 품종으로는 길이가 10cm 정도로, 포기 전체가 별 모양의 꽃을 오랫동안 피우는 '준 벨' 등이 있다. 꽃은 보라색, 분홍색, 파란색, 흰색 등으로, 작은 화분에서 대형 용기까지 폭넓은 크기로 즐길 수 있다.
■ 일반 관리 꽃이 한창 필 때는 매우 예쁘지만 꽃이 지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시든 부분은 다듬어서 깔끔하게 해준다. 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줄기가 길어지므로 10cm 정도까지 자른다. 시든 꽃은 빨리 잘라 내어 병충해의 발생을 막는다.
■ 빛 햇빛을 좋아하므로 반나절 이상은 볕이 드는 곳에 둔다.
■ 물주기 화분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주는데, 꽃이 피는 시기가 장마철과 겹치므로 비에 맞지 않도록 주의한다.
■ 거름 꽃이 피어 있는 화분에는 비료를 줄 필요가 없다.
■ 번식 9월 중순~10월 중순에 포기를 나누어 번식시켜 두면 다음 해에도 꽃이 잘 핀다.
■ 여름, 겨울나기 여름철 더위에 약하므로 서늘한 곳으로 옮겨 준다.
■심은후 생육 최성기가 여름을 지나게 되는데, 고온과 다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배수 및 통풍이 불량하면 지제부가 각종 세균성병해로 부패되기 때문이다. 캄파눌라메디움은 물올림이 좋아 채화는 첫 꽃이 피기 직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채화직후 2∼3시간동안 물올림을 해 주는데, 채화시 절단면에서 흰 유액이 나오는 것은 유액을 잘 씻어준 후 물올림을 시켜야 한다.
우리나라의 한여름철 무더위에 약해 삼복더위중에 약간 포기가 쇠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시기에 통풍이 잘 되고 선선한 그늘에 화분을 옮겨주는 것이 생육에 좋다. 그리고 선선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여 만일 포기가 쇠약해질 경우 온도가 선선해지는 시기로 접어들면서 포기가 세력을 회복하게 되므로 보기가 안좋아졌다고 등한시하지 말고 정성껏 관리해주어야 한다. 겨울에는 서리와 찬바람이 직접 들지 않는 가장 선선한 장소에 두고 월동시킨다.
■전설
'캄파눌라'라는 예쁜 소녀는 신전 과수원에 황금 사과지기 였습니다. 어느날 과수원에 도적이 들어 사과를 가져가고 못된짓을 하자 그녀는 즉시 100개의 눈이 달린 용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은종을 울리여 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도적들은 얼른 은종을 빼앗고 캄파눌라는 죽이고 도망갔습니다. 꽃의 신인 `플로라`는 이를 슬퍼하고 `캄파눌라`를 종과 같이 예쁜 꽃으로 변하게 하였습니다.
질문
Q 캄파눌라 다시 회복 가능할요??
1. 어떤 꽃이든지 상품으로 출하되었을 때가 최상의 상태입니다. 이후로 점차 쇠약해지고 결국 죽게 되지요.
2. 캄파눌라도 꽃을 피우는 개화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꽃을 피우는 화초가 따로 있습니다.
제라늄, 베고니아는 나름 거의 년 중 꽃을 피웁니다. 햇빛을 보아야 회복됩니다.
3. 캄파눌라는 2년생 화초입니다. 대부분 식물은 햇빛이 없으면 꽃을 피우지 못합니다. 자연 도태됩니다.
햇빛에 내 놓아서 바로 진것은 아닙니다. 그늘에 있다가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해를 당한것으로 보입니다.
4. 햇빛에 적응해야 나머지 필 꽃도 피게 되고, 이제는 씨앗도 햇빛에 의해 튼실하게 여물게 되고 가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