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리란
빛
직사광선에서 가장 잘 자라는 화초이나 반그늘에서도 무난히 자라는 편이다. 그러나 빛이 너무 부족하면 생장점에서 새로 자라 올라오는 잎들이 여리게 웃자라게 되므로 상태를 보아 광량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가능한한 최대한 햇볕에 가깝도록 놓아두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봄부터 약한 빛에 적응시켜 키워나가면 한여름에 뙤약볕에서도 문제가 없는 나무이다. 그늘에서 자라던 나무를 갑자기 강한 햇볕에 쪼이게 되면 여리게 자라나오던 속잎이 검붉은 색으로 타버리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주기 선인장처럼 몸통에 물을 비축하는 다육식물이므로 물을 너무 자주 주어서는 안된다. 배수가 안되는 흙에 심어졌거나 물을 지나치게 주메 되면 뿌리가 상하고 잎의 끝부분들이 말라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을 주는 시기는 흙 속의 뿌리들이 건조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을 정도로 화분 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가 가장 적당하다.
온도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한 나무이다.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실외의 온도에서 키워도 무난하지만 서리를 맞게 되거나 결빙온도에 처하게 되면 잎이 상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어린나무가 특히 더 추위에 약한 편이다.
토양 배수가 잘 되면서 어느 정도 모래와 부엽토가 섞인 토양을 좋아한다. 재배자에 따라 용토에 피트모스를 조금 넣어주기도 한다. 진흙 종류의 흙에 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면 토양을 그리 가리는 편은 아니다.
거름주기 한참 성장기에 화분가에 고형 비료를 적당량 올려주어 물줄때마다 서서히 녹아내려가도록 하면 눈에 띄일 정도로 나무의 세력이 좋아진다. 또한 봄부터 여름까지 한달에 두어번 정도 물비료를 규정농도보다 엷게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주면 효과가 있다.
번식 씨앗으로 번식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몸통 부위에서 자라나오는 새순이 자라면서 하단부위에 뿌리가 자라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것을 떼어내 심어도 된다.
분갈이 화분 안에 뿌리가 가득 차면 영양부족과 배수불량으로 식물이 쇠약해지므로 2-3년에 한번 정도 봄에 쾌적한 새 흙으로 갈아 심어 준다. 덕구리란의 뿌리는 매우 약해 부러지기 쉬우므로 오래된 흙을 털어낼 때 너무 거칠게 다루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일반관리 덕구리란은 잎이 상하더라도 잘 관리 하면 생장점 부위로부터 새순이 다시 돋아나므로 잘 관리하면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가정에서 오랜동안 길러 원줄기가 볼품이 없게 된 나무는 원하는 부위에서 가는 톱을 사용해 절단해 내면 절단부위의 몇cm 아래쪽으로부터 새순이 몇개 돋아나고 단정한 모양의 곁가지로 자라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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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리란
분류 : 관엽식물
학명 : Nolina recurbata Hemsl.
영명 : Pony Tail Plant
원산지 : 멕시코
번식방법 : 씨뿌리기, 포기나누기
백합과의 식물로 온실성 관엽식물이다. 화분의 배양토가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 지상부의 밑부분은 비대한 덩어리가 형성되며 여기에 수분을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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