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타(Maranta)
과명 : 마란타과(Marantaceae)
학명 : Maranta L.
영명 : Prayer plant, Ten commandments
원산지 브라질, 남아메리카
종류 및 특성 마란타는 남미에 약 20여종이 자생하는 상록성 다년초로 잎은 근생엽과 줄기엽이다. 잎자루의 기부는 칼집모양이다. 형태나 성상이 칼라데아와 서로 비슷해서 원예에서는 구별을 하지 않고 취급되고 있으나 식물학상으로 꽃에 있어서 마란타는 분지되어 꽃이 몇 개 피는 분지수화서로 자방이 1실인데 대해 칼라데아는 원추화서로 자방이 보통 3실이기 때문에 다르게 취급되고 있다. 밤에는 잎이 직립하고 낮동안에는 수평으로 되돌아 오기 때문에 Prayer plant라는 이름이 붙었다. 뿌리가 두껍고 전분질인 것이 특이하다. 어떤 것은 식용 전분을 만드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꽃은 총상화서로 피는데 잎위로 돌출하며 흰색 꽃잎에 꽃은 색의 무늬가 들어 있다. 마란타 바이칼라(Maranta bicolor ) 브라질 원산으로 난형 녹백색잎에 암록색의 반점이 있고 잎의 길이 10cm, 폭 6cm 정도로 줄기는 직립되지 않고, 포복성인 높이 20cm 정도의 소형종이다. 밤이 되면 잎이 직립되는 특징이 있으며 새잎의 선명함은 아름다우나 오래 되면 퇴색된다. 꽃은 흰데 작은 꽃이 핀다. 마란타 아룬디나세아 바리에가타(M. arundinacea cv. Variegata Hort) 구근종으로 자생지에서는 이 구근에서 전분을 채취하고 있다. 잎의 무늬는 고정시키기 어렵고 때로는 녹색엽으로 환원된다. 추위에 약하고 겨울에 온실내에서도 지상부는 죽고 구근만이 남는다. 키는 40∼100cm 정도로 자라며, 잎자루는 칼집모양을 하고 있다. 잎 뒷면은 담황녹색이고 원종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다.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에리드로네우라(M. leuconeura E. Morr. var. erythro neura Bunt.) 브라질이 원산이며 줄기는 옆으로 자란다. 영어로 "Red-nerve plant, red- veined prayer plant"라고 하여 잎에 밝은 적색인 평행 엽맥이 있고 밝은 초록빛 바탕과 강하게 대비가 된다. 수분이 많이 있는 용토를 좋아하며 마란타중에서 실내 식물용으로 가장 뛰어난 종류이다. 잎 뒤는 보라색이며 잎자루는 5cm 정도이고, 꽃은 연한 보라빛이다. 마란타 아룬디나세아(M. arundinacea L.)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구근성으로서 줄기는 좁고 녹색이고 많은 가지가 나와서 교차된다. 원산지에서는 여름에 노지에서 1m 이상 자라고 총생한다. 엽에는 긴 엽병(30cm)이 있고, 계란형태의 장타원형이며 길이 20∼30cm, 폭 10cm 내외의 광택이 있는 녹색엽이다. 열대 지방에서는 뿌리에서 전분을 제조한다. 알로와루도 전분이라고 한다. 관엽식물로서 보다는 전분 채취의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마란타 보스타스(M. vostas Lind) 브라질이 원산지이다. 마란타속 중에서 유일하게 아름다운 종이다. 색채가 아름답고 각 마디에서 발근이 잘 된다. 엽병은 자록색이며 길이는 8cm 내외이다. 엽은 넓은 타원형이고 엽장은 12cm, 폭 9cm 내외이며 엽육은 두껍다. 잘 개화하며 꽃은 백색으로 빈약하다. 재배법 생장이 더딘 겨울동안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는다. 그리고 가끔 전정을 해서 식물 형태가 잘 유지되도록 한다. 용토는 유기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야 하며, 염류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2∼3개월에 한번만 비료를 준다.
광과 온도 1) 광 반그늘에서 재배하며 적정광도는 10,000∼27,000 Lux이다. 2) 온도 고온다습을 좋아하며 겨울에 15℃ 이상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반그늘의 20∼25℃가 재배 적온이다. 겨울철 생육을 계속 하려면 최저 13∼15℃를 유지해야 하고 관상상태를 유지하려면 12∼13℃, 생존하려면 흙을 건조시킨 상태에서 8∼10℃의 최저온도를 유지한다. 용토 배양토는 통기성이 좋은 다공질토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수태를 많이 사용한다. 수태는 작업은 간편하나 비싼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분주한 어린 식물체나 소형종은 수태로 식재하는 것이 좋다. 시비 절엽을 목적으로 할 경우는 땅에 직접 심는 것이 경제적이며 그 경우 도장하지 않도록 관수에 주의한다. 땅에 심을 경우는 퇴구비등의 유기질 비료를 많이 주는 것이 좋다. 일년 시비요구량은 N 960㎏/ha, P2O 340㎏/ha, K2O 620㎏/ha이다. 물관리 관엽식물에 있어서 생육불량의 원인이 물의 수질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마란타속은 양질의 물을 필요로 한다. 잎이 안쪽으로 말리면 습도부족이므로 늘 잎에 충분한 물을 준다. 번식 줄기 삽목으로 번식하며 오래된 식물체는 모주를 분주하여 심어도 된다. 3∼4월에 실시한다. 1) 삽목 : 줄기의 눈을 붙여 버뮤큐라이트에 삽목한다. 잎은 ½∼⅓ 정도 잘라낸 후 마디아래를 절단한다. 발근은 최저 15℃ 이상이어야 잘 되며 여름에는 3주, 겨울에는 1개월이 걸린다. 발근하면 신초가 생장하게 되며 이때 수태에 옮겨 심는다. 발근되면 3∼4주를 한분에 심는다. 2) 분주 : 분주법은 새로 나온 주를 모주에서 나누어 심는 방법으로 조작도 간편하다. 종류에 따라 다르나 1년에 3∼5본의 증식이 가능하다. 3) 조직배양 : 액아나 정아를 배양재료로 사용하여 세균이 액아나 도관조직에 맣이 퍼져 있다. 조직배양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는 않으나 신품종의 빠른 증식을 위해서는 이용된다.
기타관리 노엽은 엽병 밑에서 잘라주고 큰 주는 5월 하순∼7월 상순에 분갈이 해 준다. 습도를 높여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병충해 1) 생리장해 불소와 염류집적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테두리를 따라서 잎이 마르는 현상을 보인다. 따라서 가능하면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거미응애가 발생하면 잎에 얼룩이 지거나 잎이 구불어지게 된다. 쥐들이 전분질인 뿌리를 갉아먹기도 한다. 2) 병충해 응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엽면살수를 하거나 건조기에 테테온유제, 안티온유제, 오사단 수화제 등을 살포한다. 깍지벌레는 솔등으로 제거하거나 약제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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