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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듀라리움(Nidularium) 키우기


니듀라리움(Nidularium)

 


과명 : 파인애플과(Bromeliaceae)
속명 : Nidularium

 

원산지
브라질
 

종류 및 특성
착생종이며 잎은 얇다. 화포는 잎과 거의 같은 모양이며 적색 또는 황색으로 상당히 아름답다. 브라질 원산으로 22종이 분포한다.
빌베르기오이데스(N. billbergioides)는 길이 30cm의 부드러운 잎을 가지고 있으며 화포는 적색∼황색으로 변이가 있다. 특히 황색이고 아름다운 것이 시트리넘(cv.Citrinum)이다. 
    
재배 요점
다습한 것을 좋아하므로 중심부에 항상 물이 고여 있도록 관리한다.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파인애플과 식물의 재배법
파인애플과 식물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환경조건에서 생활하며 또한 종류에 따라 착생종, 반착생종(반지생종), 지생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재배법도 상당히 다르다. 예를들면 착생종인 틸란드시아 우스네오이데스와 아나나스 코모서스의 재배법은 완전히 다르다. 틸란드시아 우스네오이데스는 고온다습에서 재배하고 비료는 거의 시용하지 않는데, 아나나스 코모서스(파인애플)는 고온건조를 좋아하며 비료를 다량으로 주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없다. 이러한 예는 아주 극단적인 경우이고, 온실에서 관엽식물로 재배되고 있는 주요종류는 주로 착생종이고 고온다습의 환경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이러한 착생종 파인애플과 식물을 중심으로 재배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분갈이
착생종인 것은 나무기둥이나 나무껍질, 헤고 등에 착생시키거나 늘어뜨리면 되므로 다시 분갈이할 필요는 없다. 이런 것들은 오히려 분갈이를 하면 생육이 나빠지는 것도 있다. 그러나 분재배되고 있는 것은 지생종과 마찬가지로 관리한다. 반착생종은 재배관리상 착생시키든지 지생종과 같이 화분에 심기도 한다. 지생종인 것은 다른 관엽식물과 마찬가지로 취급하여 생장이 진행됨에 따라 분갈이를 한다.
분갈이 시기는 3월 중순∼ 10월 중순의 고온다습한 때가 가장 좋으며, 겨울철 분갈이는 오히려 식물에 해를 입힌다. 그러나 겨울철이더라도 온실내의 온도가 15℃ 이상이면 중묘나 성묘 이상의 분갈이는 별 지장이 없다.
용토
완전한 착생종인 것은 배양토가 필요없다. 착생한 곳에 뿌리를 신장시키거나 매달려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그외에 분심기 하는 것은 배양토가 필요한 데 일반적으로 수태를 사용하고 있다. 수태단용으로 재배하면 무난하게 생육하는데 그 외의 배양토, 예를 들면 다공질 배양토와 톱밥, 바크 등으로 재배하여도 수태이상으로 잘 자라지는 않는다. 수태를 단용으로 사용하면 수태가 다량으로 필요할 뿐만 아니라 빨리 썩고 생산단가도 높아지므로 헤고부스러기나 톱밥등을 20∼ 30% 혼합해도 좋다. 최근 여러가지 배양토가 개발되어 있지만 아직은 수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여겨지며 특히 어린 묘는 수태를 사용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시비
아나나스류는 로제트형으로 잎이 총생하고 엽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많으며,잎의 표면에는 흡수인모(吸收鱗毛)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것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엽면에 흡수인모의 밀도가 높은 것은 틸란드시아 시아네아(T. cyanea), 구즈마니아 모노스타키아(G. monostachia), 구즈마니아 마그니피카(G. magnifica) 등이며, 밀도가 낮은 것은 브리에세아 스플렌덴스(V. splendens), 네오레게리아 카롤리네 트리칼라(N. carolinae cv.Tricolor), 애크메아 파시아타(A. fasciata) 등으로 특별히 속별로 일정한 경향은 없다. 표면과 이면의 인모 밀도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구즈마니아속, 브리에세아속은 표면에 많고, 애크메아속은 이면에 많다. 또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브리에세아속과 구즈마니아속은 엽통부분이 되는 잎의 기부에서 밀도가 높다. 흡수인모의 크기는 상당히 차이가 큰데 구즈마니아 마그니파카(G. magnifica), 애크메아 파시아타(A. fasciata)등은 직경이 0.2mm 이상이지만 브리에세아 포엘마니(V. poelmannii), 브리에세아 카리나타(V. carinata), 네오레게리아 카롤리네 트리칼라(N. carolinae cv.Tricolor)등은 0.1mm 이하이다.
엽통내에 시용한 32P의 엽면으로부터 흡수를 조사한 시험결과, 흡수량은 속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브리에세아속, 구즈마니아속의 각 종에서 다소 높고 애크메아속, 네오레게리아속의 각 종에서는 적은 경향이었다. 또한 틸란드시아 시아네아(T. cyanea), 빌베르기아 호리다(B. horrida)도 마찬가지로 흡수량이 적었다. 일반적으로 엽육이 두터운 종류는 흡수량이 다소 적다고 여겨진다. 또한 흡수인모의 밀도가 엽통기부와 엽표면에서 높은 종류에서는 흡수량이 많다.
엽통으로부터의 양분흡수는 상당히 빠른데 중심부 잎에서는 5시간 후에는 흡수가 시작되고 24시간 후에는 이미 잎의 선단부근까지 도달한다.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48∼72시간 후에는 상당히 다량 흡수한다.
엽 위치에 따른 차이를 보면 32P의 흡수는 중심부에 가까운 잎에서 빠르고 외척의 잎에서는 일반적으로 늦다. 엽위에 따른 흡수의 시간적인 차이가 적은 것은 틸란드시아 시아네아(T. cyanea), 구즈마니아 모노스타키아(G. monostachia), 구즈마니아 무사이카(G. musaika), 구즈마니아 쟈니(G. zahnii), 애크메아 풀겐스 디스칼라(Ae. fulgens cv.Discolor) 등이다. 엽통과 뿌리의 흡수량의 차이를 32P를 사용하여 네오레게리아 캐로리나에 트리칼라(N. carolinae var.Tricolor)에서 시험한 결과 엽통에 시용한 32P는 14시간 후에 상당량이 흡수되기 시작하는데 그후도 엽위에 따라 흡수량의 차이가 크다. 근부에 시용한 32P는 어느 엽위에서나 거의 같은 양이 흡수되지만 엽통시용에 비하면 적은 양이다. 흡수된 32P는 잎의 선단에 집적되는 경향이 있다.
일반 재배에서는 배지에 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아나나스류는 흡수인모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엽면시비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실제로 브리에세아 카리나타(V. carinata)의 엽통에 비료를 시용하여 재배한 결과 뿌리와 엽통의 양쪽에 시용한 경우가 가장 생육이 좋았으며 뿌리에만 시용한 것보다는 엽통에만 시비하는 편이 훨씬 생육이 좋았다. 엽통시비는 영리재배에 있어서는 그다지 널리 실시되고 있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엽통내에 녹조류(Spirogyra)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액비를 시용하는 것이 아니고 시용간격을 늘려 때로는 엽통내에 비료분이 없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아나나스류의 양분흡수량은 식물체의 크기에 따라 매우 다르다. 그 예로서 식물체가 작은 구즈마니아 마그니피카(G. magnifica)는 주당 N 140mg, P2O5 40mg, K2O 150mg, CaO 130mg, MgO 50mg 정도인데 식물체가 큰 애크메아 파시아타(A. fasciata)는 N 500mg, P2O5 200mg, K2O 450mg, CaO 150mg, MgO 100mg으로 상당히 많다.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CaO인데 구즈마니아 마그니피카(G. magnifica), 브리에세아 포엘마니(V. poelmannii)에서는 N과 거의 마찬가지로 흡수량이 많지만, 애크메아 파시아타(A. fasciata), 틸란드시아 시아네아(T. cyanea)는 P2O5보다 흡수량이 적다. 그리고 질소에 대한 석회의 흡수비가 종류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것도 아나나스류의 양분흡수 특징의 하나이다.
시기별 흡수를 보면 초중기가 적고 후기에 이르러 많아진다. 이것은 아나나스류가 초기 생육이 완만한 식물이기 때문이다.
비료는 유박(油粕)이 가장 무난하고 효과적인데, 유박은 주로 기비로 사용하고 추비로는 화학비료는 사용한다. 비효지속기간은 기비는 3∼4개월이고 추비는 1개월 이내이다. 
온도
아나나스류는 일반적으로 잎이 서로 포개져서 통모양을 이루고 있고 여기에 물을 저장한다. 엽간에 물이 없으면 생육이 나빠지는 것이다. 따라서 관수는 이 엽간에 물을 담는 것이고 넘친 물은 뿌리로 흘러들어 간다. 아나나스류의 관수는 간접적 관수인데 이 물이 증발하여 공중습도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관수량이 많으면 다습하게 된다. 순착생종인 틸란드시아속은 이 습도만으로 생장하기 때문에 엽면관수는 절대적이다.
물관리
아나나스류는 일반적으로 잎이 서로 포개져서 통모양을 이루고 있고 여기에 물을 저장한다. 엽간에 물이 없으면 생육이 나빠지는 것이다. 따라서 관수는 이 엽간에 물을 담는 것이고 넘친 물은 뿌리로 흘러들어 간다. 아나나스류의 관수는 간접적 관수인데 이 물이 증발하여 공중습도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관수량이 많으면 다습하게 된다. 순착생종인 틸란드시아속은 이 습도만으로 생장하기 때문에 엽면관수는 절대적이다.
광선 및 기타관리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연중 차광상태의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그러나 아나나스, 디키아(Dyckia), 헤치티아(Hechtia) 속인 것은 직사광선을 받도록 한다. 차광하에서 재배하는 것이더라도 겨울철의 약한 광선은 가능한 한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종류에 따라서는 연중 온실에서 재배하는 것보다도 여름은 노지의 차광하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은 것도 있다. 온실에서만 계속 재배하게 되면 도장하여 연약해지고 병충해의 피해를 받기 쉬워진다.
착색 방법
아나나스류는 원래 착생 또는 반착생인 것이 대부분이므로 분재배 하는 것보다도 착생시켜주는 것이 생육이 왕성한 경우가 많다. 착생재료로 가장 일반적인 것은 헤고재이며 나무기둥이나 화산 용암, 경석 등도 사용된다. 착생시킬 경우 엽간에 물을 저장하여 무거워지기 때문에 도복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번식방법
번식은 실생, 삽목, 분주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종류에 따라 가장 적당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실생법은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하기 어렵다. 실생을 하기 위해서는 종자가 필요하고 종자를 얻기 위해서는 교배를 해야 한다. 그러나 아나나스류는 교배를 해도 종자를 맺지 않는 경우가 많고, 채종된 종자라고 하더라도 불임성인 것이 많기 때문에 실생법은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1) 삽목법
대부분의 아나나스류는 일생에 한번 개화하고 개화한 주는 고사하며 개화전후에 잎사이에서 나오는 새끼에 의해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생활사를 갖고 있다. 잎사이에서 나오는 눈을 흡지(Sucker)라고 하고 지중에서 나오는 눈을 근아(Ratoon)라고 한다. 또한 파인애플의 경우 과실위에 나오는 눈을 관아(Crown), 과실의 하부에 나오는 눈을 악아(Slipe)라고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눈의 출현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크립탄서스속은 연중 흡지를 신장시켜 잎이 5∼7매가 되면 자연적으로 모주로부터 떨어져 나온다. 일반적으로 흡지와 근아는 6∼9cm가 되면 식물체 하부에서 자연적으로 발근한다. 그때에 예리한 칼 또는 가위로 잘라 내어 수태에 심으면 된다. 흡지와 근아의 출현본수는 종류에 따라 다른데 브리에세아 스플렌덴스는 1∼2본으로 매우 적다. 또한, 브리에세아 카리나타는 10∼15본이나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4∼5본 출현한다.
흡지와 근아의 절단(채취)시기는 잎이 3∼5매 나오고 하부에 뿌리가 나온 시기이다. 그러나 시기적으로는 5∼10월 사이가 가장 좋다. 삽목후 약 1개월이면 발근한다.
파인애플의 경우 여러곳에서 나온 눈은 절단후 1주일 이상 음건하여 심으면 발근이 빠르다. 절단후 바로 심으면 부패하기 때문이다. 또한 파인애플속은 수태에 심으면 안된다. 모래에 심는 것이 발근도 빠르고 부패할 염려도 없다.
흡지와 근아를 많이 얻을려고 할 때는 생장점을 파괴시키면 된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잎의 중앙에 저장되어 있는 물을 빼내고 엽심을 찌르거나 도려내면 생장이 중지된다. 생장이 중지되면 흡지, 근아가 잘 발생한다.
▶ 카바이트조각을 엽심에 넣고 개화를 촉진시킨다. 개화하기 위해 추대하면 화경을 바로 뽑아낸다.
2) 분주법
피트카이르니아(Pitcairnia)속과 같이 잘 분주하는 종류는 포기나누기를 한다. 시기와 방법등은 일반 관엽식물과 마찬가지이다. 분주할 때 새끼에 뿌리가 충분하지 않아도 심어두면 잘 발근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틸란드시아 우스네오이데스는 신장한 경엽(莖葉)을 적당히 잘라 나누기만 해도 된다.
3) 실생법
실생법은 일시에 다량의 묘를 얻을 수가 있고 품종개량도 할 수 있다. 영리재배 전문가는 이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실생후 개화까지 에크메아속은 3∼4년, 브리에세아속은 4∼5년이 걸린다. 또한, 에크메아속 종자는 비교적 대형이지만 브리에세아속, 틸란드시아속의 종자는 미세하여 바람에 날릴 정도이므로 파종할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파종상은 청결한 수태가루를 사용하던가 흡수지를 사용한다. 파종상 위에는 유리판을 덮어 준다. 또한 샤레를 사용하면 안전하다. 발아온도는 20∼25℃가 적당하다. 파종상과 사용기구등은 소독하여 둔다. 종자는 핀셋으로 중복되지 않도록 고른다. 특히 사상(絲狀)종자는 이점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파종후는 건조되지 않도록 분무하여 보습한다.
파종후 10∼20일 지나면 종자의 녹색부분이 나타난다. 이것이 발아이다. 녹색부는 점차로 비대하고 그 바로 아래에 담갈색의 뿌리가 나온다. 그때에 1회 이식을 해도 된다. 보통은 그대로 두고 본엽이 2매 나왔을 때 1회 이식을 실시한다. 아나나스류는 광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둡게 할 필요는 없다. 단지 직사광선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1회 이식은 빠른 것은 15∼20일째, 늦은 것은 30∼60일경에 한다. 에크메아, 빌베르기아, 카니스트럼(Canistrum)속은 빠른 편이고 브리에세아, 틸란드시아속은 늦은 편이다. 용토는 고운 수태를 사용하여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이식한다. 묘가 생장함에 따라 옮겨심기를 계속한다. 파종상에 발아한 채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백견병(白絹病), 입고병(立枯病), 박테리아병이 발생하여 순식간에 전멸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장마기는 발생이 심하다.
이식기에는 상자에 30∼90본 정도 심는데 이때에 곰팡이가 생겨 묘를 전멸시킬 수가 있으므로 곰팡이가 발생하면 바로 소독한다.
4) 조직배양
증식율을 높이기 위하여 조직배양 방법을 사용하는데 Aechmea fasciata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경정(莖頂, shoot tip)을 떼내어 탈색을 막기 위해 ascorbic acid 100㎎/ℓ과 citric acid 150㎎/ℓ에 담근다. 경정은 MS무기염류, sucrose 20g/ℓ, nicotinic acid 0.5㎎/ℓ, thiamine HCL 0.1㎎/ℓ, glycine 2.0㎎/ℓ, IBA 1.75㎎/ℓ을 첨가한 배지에 접종하고 1 rpm의 회전식 배양기에서 배양한다. 배양 4주후에 팽대한 경정을 MS무기염류, sucrose 30g/ℓ, NaH2PO4·H2O 85㎎/ℓ, adenine sulfate 40㎎/ℓ, thiamine HCL 0.4㎎/ℓ, i-inositol 100㎎/ℓ, IAA 2.0㎎/ℓ, kinetin 2.0㎎/ℓ을 첨가한 증식용 배지에 옮겨준다. 배양 6주후에 발생한 다수의 신초를 분리하여 MS 무기염류, sucrose 30g/ℓ, thiamine HCL 0.4㎎/ℓ, i-inositol 100㎎/ℓ, IAA 2.0㎎/ℓ을 첨가한 발근용 배지로 옮긴다. 형광등으로 1,000 lux 광도로 16시간 조명하고 26∼27℃ 온도에서 배양조건을 계속 유지한다.
이 방법은 Ananas comosus 'Smooth Cayenne', Cryptanthus bivittatus 'Cafe au lait', Cryptanthus 'Star', Cryptbergia meadii, Dyckia sulphurea, 그리고 Guzmania 'Hummel's Supreme' 등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개화조절
아나나스류의 개화는 그 시기를 확실히 예상하는 것이 어렵다. 아나나스류의 화아분화 시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며, 일정한 크기가 되면 자연적으로 추대하여 개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생번식의 경우는 어느 정도 개화시기가 예측가능하지만 무성번식(분주,삽목)한 경우는 새끼묘의 발생과정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개화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개화를 촉진시키거나 개화시기를 조절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고안되고 있다.
개화조절이 가장 필요한 것은 파인애플이었는데 이미 성공하였다. 원래 파인애플의 숙기는 5∼7일간으로 매우 짧고 저장이 곤란하기 때문에 숙기가 되면 집중 출하된다. 이것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의미에서 개화조절이 연구되었던 것이다. 아세틸렌, 에틸렌등이 개화촉진에 유효한 것이 발견되어 카바이트처리 방법이 일반적으로 아나나스류에 널리 이용되게 되었다. 카바이트이외에 BOH(β-hydroxy ethylhydrazine), ETHREL(ACP)(2-chloroethanphosphonic acids)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나나스류는 모두가 개화조절 가능한 것이 아니고 종류와 품종에 따라서 다르다. 전혀 개화조절 효과가 없는 것도 있다. 개화조절 가능한 품종은 한정되어 있는 것 같지만 기타 품종의 감응성도 점차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화조절 가능한 품종과 표준 자연개화기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에크메아 찬티니(A. chanthinii) 5∼7월
파시아타(A. fasciata) 5∼8월
풀겐스 디스칼라(A. fulgens cv.Discolor) 6∼7월
아나나스 코모서스(A. comosus) 7∼8월
빌베르기아 피라미달리스(B. pyramidalis) 5∼6월
구즈마니아 마그니피카(G. magnifica) 3∼8월
브리에세아 카리나타(V. carinata) 9∼1월
포엘마니(V. poelmanii) 3∼4월
스플렌덴스(V. splendens) 11∼2월
1) 카바이트 처리방법 
카바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초보적이지만 조작이 간단하고 성공율이 높다. 카바이트를 물에 넣으면 석회와 아세틸렌가스로 분해되며 그때 급격히 열을 방출한다. 이 아세틸렌 가스가 아나나스의 생장에 작용하여 화아분화를 촉진하고 개화시키는 것이다. 아나나스는 꽃의 중심부에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조작이 간단하다. 그러나 잎이 연약한 종류는 이때 발생하는 열 때문에 잎이 상하는 수도 있고 석회분이 잎에 부착되어 관상가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카바이트 처리법에는 직접처리법과 수용액처리법이 있다.

① 직접 처리법
시판되고 있는 카바이트를 쪼개어 중심부(엽통부)에 넣는다. 카바이트 입자의 크기는 종류에 따라 다른데 브리에세아 카리나타는 0.2∼0.3gr, 대형인 에크메아,브리에세아속은 0.5gr, 아나나스(파인애플)는 1gr 크기로 한다. 그리고 식물체의 크기, 생육정도 등에 따라서 양을 조절한다.
② 수용액 처리법
식물체 중심부에 있는 물을 쏟아내고 물에 녹인 카바이트 수용액을 물조리게로 엽통부에 주입한다. 수용액은 물 20: 카바이트 1의 비율로 만든다. 이 방법은 잎에 얼룩을 남기지도 않고 열에 의한 잎의 손상도 없어서 안전하기는 하지만 직접처리법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이 방법이 잘 듣는 종류는 에크메아 풀겐스, 네오레게리아 트리칼라 등이다.
③ 카바이트 처리의 효과
카바이트 처리는 어느 종류나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종류에 따라서 예민하거나 둔감한 것이 있다. 효과가 잘 나타나는 것은 아나나스속, 에크메아속, 빌베르기아속, 네오레게리아속이며 처리후 1개월 정도 지나면 개화한다. 둔감한 것은 틸란드시아속, 브리에세아속등이며 2개월 후에 개화한다. 그러나 개화하지 않는 것도 있어서 효과가 일정하지가 않다. 그리고 큰 식물체일수록 예민하게 반응을 나타내며 작을수록 둔감하다.
처리효과는 계절에 따라 다르다. 5∼9월에 처리하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10∼3월 사이는 둔감하다.
카바이트 처리로 개화기를 조절할 수는 있어도 꽃의 크기를 변화시킬 수는 없다. 큰 식물체에서 나온 꽃은 크고, 작은 식물체는 작은 꽃을 피운다. 따라서 식물체가 작더라도 카바이트를 처리하면 개화는 가능하지만 꽃자체가 빈약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카바이트 처리는 큰 식물체의 개화를 1∼2주간 빠르게 촉진시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2) 에스렐(Ethrel)처리법
지금은 대부분 카바이트 대신에 에스렐 200 ∼ 500ppm을 식물체에 살포하거나 또는 엽통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아나나스류의 개화를 촉진시킨다. 이때는 엽통(葉筒)내에 약액이 3일간 머물게 한 후 물갈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