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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몸 각 부분에 영양을 주기 위해 피를 흘려 보내는데 이 때 혈액이 동맥벽에 미치는 압력을 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은 전체 혈액량에 비례하고 동맥 직경에 반비례하게 됩니다. 전체 혈액량은 심장과 신장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심장은 박동을 크게 해서 혈액량을 늘리고 신장은 수분과 Na으로 조절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수분과 나트륨을 배설하고, 혈압이 낮으면 신장에서 수분과 나트륨을 가지고 있게 되지요. 동맥 직경은 담배나, 고지혈증등으로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이 피속에 많은 경우 혈전이 생기기 쉬운데 그러면 혈관이 좁아져서 혈압이 높게 됩니다.
얼마전까지는 정상 혈압이 130/85 이었는데 미국 보건 당국에서 올해 5월달인가 120/ 80으로 강화했습니다. 그만큼 고혈압을 앓으시는 분이 많지요. 고혈압은 140/90mmHg이상입니다. 요즘은 혈압약을 드셔도 조절이 안되는 분도 많습니다.
고혈압도 당뇨, 고지혈증처럼 증세가 없지만, 무서운 합병증 때문에 악명이 높지요. 합병증으로는 피를 높은 혈압으로 보내니 심장 기능이 좋지 않아져서 심부전증, 높은 혈압에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 혈관벽이 높은 혈압에 시달리다보니 동맥 내막에 상처가 나기 쉬워서 거기에 기름이 쌓이면서 혈전이 생겨 급기야는 혈관을 막는동맥경화, 뇌경색(뇌로 가는 경동맥이 막힌 경우) 심장으로 가는 관상 동맥이 막힌 경우는 협심증, 심근 경색을 일으킵니다. 또 고혈압은 신장의 기능을 좋지 않게 해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눈에 있는 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시각에도 안좋구요.
원인을 살펴보면
1. 유전(가족력)
2. 피가 깨끗하지 못한 경우
심장이 괜히 높은 혈압으로 피를 순환시키는 것이 아니거든요. 신체 방어 기전 중의 하나로 피가 깨끗하지 못하니 그것을 흘려 보내는데 높은 혈압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깨끗한 물을 퍼올릴 때랑 지저분한 물을 올릴 때 비교하면 지저분한 물을 올릴때 훨씬 힘든 것이랑 똑같습니다.
현대인은 육류 우유 계란 같은 산성 식품, 정백 식품(백미, 흰설탕, 흰 밀가루) 지방이 많은 음식의 과량 섭취로 대부분이 피가 깨끗하지 못합니다.
3.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이것도 2번에서 말한 몸에 노폐물이 많아서 그런 것인데 우리 몸의 해독 작용 75%는 간에서 하고 나머지는 신장에서 하겨든요.
노폐물이 많으니 신장이 많이 힘들지요. 신장 기능이 좋지 않으면 신장에서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4.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NaCl중 나트륨이 문제인데요. 혈액 중에 나트륨이 많으면 세포내외에 있는 수분을 빨아들여(삼투압 작용, 김치 소금에 절이는 것이랑 같은 이치입니다) 전체 혈액량이 많아지게 되고 결국은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 전통 음식 김치, 된장, 젓갈, 찌개에는 소금함량이 많아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보통 10~20g 먹는다고 합니다. WHO권고량은 6g이하입니다.
5. 미네랄 중 Ca, K 섭취 부족인 경우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것외에 혈액 정화, 혈관 벽을 튼튼히 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인은 칼슘 섭취 자체도 부족한데다가 몸에 있는 칼슘마저 소비하는 식생활을 해서 문제이거든요. (육류, 설탕, 소금 대사에 Ca이 필요하고 혈액도 많이 더러워져 있으니 혈액 청소하는 역할하는 칼슘이 많이 필요한 것이지요.) 나이가 들수록 혈압은 높아지는데 여러가지 이유 중에 칼슘 부족으로 혈관벽 탄력이 점점 줄어들어 그렇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채소, 야채, 해조류에 많습니다.
6.비만
1킬로 증가시 모세혈관 1.5Km 증가하여 거기에도 피를 보내야하니 심장이 높은 혈압으로 보낼 수 밖에 없겠지요.
특히 복부 비만이 가장 위험한데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레지스틴이라는 물질이 인슐린 작용을 억제해 혈관 속에 인슐린이 많이 남아 있어 고인슐린혈증(당뇨의 전단계)이 됩니다. 이 인슐린이 혈관 수축하는 작용을 해서 고혈압이 됩니다.
7.담배, 스트레스, 술
담배,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혈관 수축 작용을 합니다.
개선 방법을 살펴보면
1.운동요법
혈압은 아침에 제일 높으니 저녁에 운동하시는 것이 좋고, 과격한 운동은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니 빠른 걷기가 좋다고 합니다.
숲속의 몸에 좋은 성분인 피톤치드, 음이온도 마실 수 있는 짧은 거리의 등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운동시 나는 땀엔 수분과 함께 나트륨이 배출되니 혈압이 낮아집니다.
그 외 복식 호흡도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2. 제일 중요한 식이 요법
1).저염식 식사
소금량도 줄이시고 맛소금, 인스턴트 속에 있는 글루탐산 나트륨의 나트륨은 나트륨 자체도 문제지만, 몸에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소금외에 다른 미네랄이 포함되어있는 천일염을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볶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차원에서)
2). 야채, 과일, 해조류를 많이 드세요.
칼륨 함량도 많지만, 비타민, 미네랄은 몸 속의 대사를 촉진하여 몸의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거든요. 특히 비타민C는 혈관을 강화해줍니다.
3) 칼슘 섭취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을 많이 드시면 좋겠네요.
우유에 칼슘은 많은데 우유는 어려 문제점이 있어서 많이 드시는 것은 안좋습니다.
4)동물성 지방, 정백 식품, 과식, 인스턴트는 삼가하셔야 합니다.
밥은 현미, 콩이 섞인 잡곡밥을 드셔야 하고 고기는 단백질 섭취 때문에 살코기를 드시긴 하셔야 하는데 이상 권장량이 30g (탁구공 크기) 입니다. 그 이상 드시면 몸에서 독소가 많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워서 드시는 것보다 수육, 찜이 좋겠지요.
닭고기는 껍질에 지방이 많아서 벗기고 드셔야 하구요.
5)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는
마늘, 양파, 강낭콩, 표고 버섯, 옥수수, 애호박, 토란, 감자, 고구마, 바나나, 토마토, 청국장, 늙은 호박 수박, 메밀
메밀에는 비타민P 루틴이 있어 통변 작용을 잘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히 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6)만일 변비가 있으시다면 꼭 없애야 합니다.
숙변이 몸 속 노폐물을 많게 하고 혹 힘주다가 가는 혈관들이 터질 수가 있거든요.
7)술은 하루 4잔 정도(혹시 소주를 와인잔에 드시는 분은 없겠지요?)로 제한하셔야합니다. 2잔 정도는 혈액 순환을 잘 하게 하는데
그 이상은 아주 위험합니다. 적포도주가 좋은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심장병 예방 차원으로써는 모든 술이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3.약물요법
혈압약 기전은 3가지로 나뉘는데 이뇨제.. 신장의 사구체를 자극하여 수분과 나트륨을 배설하여 혈압을 낮추고,
베타 차단제 같은 경우는 심장의 수축력을 약화시켜 혈압을 낮춥니다.
알파 차단제, 칼슘 이온 채널 방해제(칼슘 길항제), 안지오텐신(ACE) 전환 효소 억제제는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춥니다.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는 혈압을 올리고 염분, 수분을 축적시키는 호르몬 시스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에서 나오는 안지오텐신 작용을 억제하지요.
요즘 고혈압 약은 부작용이 적다고 하나, 약 자체가 몸에 들어오면 간이 해독하느라고 힘들고 강제적으로 몸상태를 바꾸는 것이라 몸에 무리가 가거든요. 최대한 운동이랑 식이요법 신경 써셔서 혈압을 낮추시면 좋겠습니다.
가릴 것 많고 힘들다고 생각되시겠지만, 이렇게 생활 습관을 바꾸시면 혈압 뿐아니라 많은 생활습관병(성인병 용어가 생활습관병으로 바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암도 예방되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신 분은 하루 한 끼 생식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생식은 한포 소금양 0.5~1g으로 섭취하는 소금양이 적으니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고 고칼륨식에다 칼로리는 낮지만(한 포에 153kcal) 효소,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대사를 촉진시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많고 노폐물이 적게 생깁니다.
고혈압은 피가 깨끗하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인데 엽록소는 정혈 작용을 해서 피를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생식을 하면 단순 당질이 아닌 복합 당질을 먹을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원인은 단순 당질(흰쌀밥, 설탕)과 술 때문인데요. 과잉 포도당은 간에서 글리코겐 형태로 일부 저장되지만 대부분은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고 술도 중성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생식의 풍부한 섬유소는 몸안의 콜레스테롤, 독소등을 배출하여 고혈압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