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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회복 '화분' 키우세요[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자연과 접촉하는 것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술후 회복기간 중 통증을 잊게 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알려져온 가운데 3일 캔사스주립대 연구팀은 복부 수술후 회복중인 환자에 있어서 식물과 꽃을 재배하는 이로움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성현 교수 등에 의해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에 의하면 꽃을 가꾸는등 식물과 접촉하는 것이 병원환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이로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수술과 연관된 스트레스가 많을 시 중증 통증을 호소하고 회복이 더디다.

이 같은 증상들은 마취제와 진통제등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만일 이 같은 약물들이 적절하게 투여되지 않을시에는 구토나 두통증상외 약물 남용이나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약물 치료가 아닌 부작용이 없이 환자의 회복기간중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대체요법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HortTechnology'지에 발표된 충수염 수술후 회복중인 9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수술후 회복중인 환자들에서 식물이 없는 방과 꽃등 식물이 있는 방에서 지내게 했다.

연구결과 회복기간중 식물이 있던 방에 있었던 환자들이 진통제를 덜 필요로 했고 혈압이 낮고 심박수가 낮은 등 긍정적 생리반응을 보였으며 통증과 불안증, 피로감이 덜 했고 수술후 회복기간중 보다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예후를 보였다.

연구팀은 특히 "꺽은 꽃 보다는 화분에 담긴 식물을 키우는 것이 환자들이 물을 주고 가지를 치고 화분을 더 잘 보기 위해 움직이게 해 환자의 수술후 예후를 높이는게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