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분갈이법
허브 화분을 마련하여 키우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우리집 분위기에 맞추어 좀더 아름다운 화분에 심고 싶을때도 있고, 식물이 너무 빨리 자라서 화분이 비좁아 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는 당황 하지 말고 내손으로 직접 분을 바꿔주는 "분갈이"를 시도해보자. 자신이 없는 분들은 화원에 맡기면서 그 과정을 잘 지켜보고, 다음 기회에 자신이 직접 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1. 어떤때 분갈이 하나요? 새로 구입했을 때 대부분의 모종들은 출하 되면서 양분이 고갈 되기 쉽다. 특히 10 cm 정도의 모종은 분갈이 후에 잘 자란다. 뿌리가 화분 밑바닥으로 나올때 식물의 집이 작아진 증거이므로 한둘레 이상 큰 화분으로 옮겨 준다. 화분의 수분이 너무 자주 마르거나, 배수가 너무 안된다고 판단될 때 용토에 문제가 있을때 식물이 영양 부족일 때 식물이 자라지 않거나 병충해를 입기 쉽다.
2. 분갈이 요령 ▶ 준비물 : 한둘레 큰 화분.허브.흙.장갑.가위.망.모종삽.물,물조리개, 흙은 화원에서 분갈이용 흙을 부탁하여 준비하거나, 산에서 낙엽 썩은 흙등을 장만한다. ▶ 삽으로 화분옆을 툭툭치면 흙과 화분이 분리 된다 : 쉽게 빠지지 않을때 뿌리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준 뒤 화분에서 분리한다. ▶ 뿌리가 너무 많아 엉켜 있다면 흙을 털어내고 묵은 뿌리는 제거한다. 화분밑의 구멍이 클 경우 망을 잘라 얹는다.양파망을 이용 해도 된다. 이 때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식물과 화분의 높이를 측정하고 밑에 흙을 깔아준다. ▶ 식물을 새 화분 흙 위에 편안히 앉혀서 화분 윗부분에서 2cm정도 남겨질수 있도록 흙으로 높이를 조정한다. ▶ 식물의 주위에 흙을 돌려 넣는다. 흙을 너무 많이 넣으면 물을 줄때 흘러 넘치므로 2cm 정도 남기도록한다. ▶ 묶은 잎을 제거하고 다듬어 준다. ▶ 물을 충분히준다. 새 흙이 씻어질 정도로 주거나, 1시간 정도 큰 물통에 담구어 둔다.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진 곳에 하루정도 둔다.
3. 분갈이 후의 관리
▶ 분갈이 후에는 뿌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 흙에 활착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 ▶ 분갈이시 사용된 용토에 의해서 보수력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주기는 표면의 흙이 마르면 관수 할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 분갈이시 뿌리가 손상되면 예전처럼 물을 빨아 들이지 못해 시드는 경향이 있을수 있다. 그런경우 직사광선과 과도한 바람을 피해 2-3일정도 관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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