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라오네마(Aglaonema)
과명 : 천남성과(Araceae) 학명 : Aglaonema 영명 : Silver evergreen
원산지 열대아시아 특성 열대 아시아에 약 50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관상용 종은 말레이지아 원산인 것이 많다. '실버퀸' (Aglaonema 'Silver Queen')이 가장 크게 성장하는 품종이고, 다른 품종으로는 '마리스'(A. 'Maris'), '로마나'(A. 'Romana'), '에메랄드 뷰티'(A. commutatum 'Emerald Beauty'), '크리스펌'(A. 'Crispum') 등이 있다.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며 광도가 낮은 실내용으로 훌륭한 식물이다. 자웅동주의 다년초로 줄기가 거의 직립하지 않는 포복성인 것과 줄기가 직립하여 키가 3m 정도로 자라는 것으로 구별된다. 내음성이 강하고 고온다습을 좋아한다. 그러나 내한성이 약하다. 알로카시아, 디펜바키아 등과 비슷한 식물이나, 내음성은 이들보다도 강해서 그늘에서도 도장하지 않고 생육한다. 직립성인 것은 삽목이 잘 되고 물에 담가 놓아도 발근이 된다. 모주의 줄기에서 새싹이 나오고 지하에서도 흡지(뿌리순)가 나온다.
재배 방법 광과 온도 1) 광 밝은 반그늘을 좋아하나 내음성이 강하고 광도가 낮은 곳에서도 그다지 도장하지 않는다. 5월 상순∼8월 하순까지 많이 차광을한다. 생육에 적합한 광도는 15,000∼25,000 Lux이다. 2) 온도 고온 요구성이 높은 식물로서 생육적온은 23∼25℃이다. 겨울은 흙을 건조시켜도 최저 10℃는 유지시켜야 한다. 용토 배수가 잘되는 모래를 주체로 한 것에 부엽을 혼합한 배양토나 수태 단용이 좋다. 시비 생장기에는 완효성 입상비료를 1∼2개월에 1회 주고 엽색을 보면서 액비를 준다. 일년 시비요구량은 N 1,340㎏/ha, P2O 430㎏/ha, K2O 910㎏/ha이다. 물관리 5월에서 9월까지 생장기는 흙이 건조하면 바로 관수한다.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15℃ 이하에서는 물을 주지 않는다. 여름의 건조기에는 식물체에 살수관수를 자주 하여 공중습도를 높이면 좋다. 번식 삽목, 분주, 실생이 있다. 주로 삽목이나 분주를 이용한다. 번식시기는 5∼6월이 가장 좋다. 10월 이후는 기온이 내려가므로 적합치 않다. 1) 삽목 잎이 없는 마디를 5∼6cm 크기로 2마디를 잘라 포함하여 잘라퍼라이트: 버미큘라이트를 혼합한 용토나 모래, 수태에 삽목한다. 특히 고급품은 수태가 안전하다. 여름에는 2∼3주면 발근이 된다. 2) 분주 번식이 잘되는 품종은 5∼7월에 분주를 해서 심는다. 3) 실생 잘 결실하는 종류는 과육을 제거해서 파종해도 번식이 가능하다. 종자를 파종할 때는 수태를 0.5∼1cm 크기로 잘라 파종상에 넣은 후 물을 충분히 준다. 파종이 끝난 후 신문지 또는 유리를 덮고 해충의 침입을 방지하고 충분한 습도를 유지한다. 파종후 1∼2주가 되면 종자는 비대해지고 농녹색이 되어 발아를 시작한다. 3개월이 지나면 본엽이 2∼3매가 나오게 된다. 그때 제 1회 이식을 한다. 지상부보다도 지하부 생육이 빠르기 때문에 이식이 늦지 않도록 한다. 이식배양토는 수태가 무난하다.
병충해 주요 병은 반점세균병(Xanthomonas), 연부병(Erwinia), 세균성시들음병 (Pseudomonas)와 입고병(Pythium)이고 주요 해충은 깍지벌레와 가루 깍지벌레이다. 1) 반점세균병(Xanthomonas) 잎에 수침상의 암록색 부정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병반의 주위는 황색을 띤다. 진전되면 잎이 황화되고 일찍 떨어진다. 병균의 생육적온은 25∼30℃이고 병원균은 이병부위 및 토양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된다. 관리작업중의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는 일이 많다. 2) 세균성시들음병(Pseudomonas) 잎, 줄기, 꽃받침에 발생한다. 잎에는 처음 수침상의 작은 갈색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부정형의 큰 반점으로 확대된다. 심하면 잎이 말라 죽는다.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26∼28℃이며 병원균은 이병부위나 토양중에서 월동한다. 생육적온이 되면 증식하여 세균을 함유한 점질물을 내고 비바람에 의해 전염된다. 강우가 많고 기온이 18∼24℃일때 발병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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