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지 오늘로 꼭 보름째가 되네요. 오늘 한 가수의 노래를 듣고 또 눈물을 쏟았습니다.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이렇게 울어보기는 처음입니다.
저는 온라인게임을 잘 모릅니다만, 국내 게임가수 1호라는 엄지영이 부른 '그대 떠난 하늘'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아마도 온라인 무협게임 이름으로 짐작되는 '영웅'의 OST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곡이 어쩜 그렇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딱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 떠나간 곳이 하늘이라서 하늘을 볼수가 없네요
어둠이 하늘을 가려도 그대눈빛같은 별빛 비치네요
그대 떠나간 곳이 하늘이라서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나네요
그대도 내맘을 아는지 그대눈물같은 소나기 내 눈물이 되네요
멀리 떠난다고 한 곳이 겨울빛 하늘이었나요
떠나려면 보이지도 않는 곳으로 가지 왜 날 지켜보고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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