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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관리(가을)
여름철 고온 다습한 휴면기를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 9월은 습도도 낮아지고 주야 온도차도 크게되어 생육이 촉진되므로 수분 흡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여름철보다 관수량을 늘려야 하며, 관수량은 봄철 관수량 100을 기준으로 본다면 생육이 활발하게 되는 9월에는 80~90% 정도이고 맑은 날 오전 중에 관수한다. 관수할 때는 흠뻑 주고 양은 횟수로 조절한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주 1회 정도 관수하며 온도의 저하와 함께 차츰 관수를 적게 한다. 물이 적어지면 체액이 진해지고 저온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을은 봄 다음으로 분갈이에 좋은 계절이다. 봄에 못한 것이나 갈아 심었어도 커져서 분에서 뿌리가 삐져 나올 정도의 것은 이 시기에 갈아 심는다. 그러나 가을은 짧고 겨울이 빨리 다가오므로 분갈이 작업은 10월말까지 모두 끝내도록 한다. 11월 이후가 되면 기온이 너무 낮아 뿌리가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