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펜데스(Nepenthes)
과명 : 벌레잡이 통풀과(Nepenthaceae) 학명 : Nepenthes 원산지 말레이반도, 북부 오스트레일리아, 스리랑카 종류 및 특성 필리핀에서 북부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 반도, 스리랑카에 걸쳐 약 70종이 있는데 특히 보르네오, 스마트라에 많다. 덩굴성의 것이 많은데 지생, 착생종도 있고 직립되는 것도 있다. 꽃 자체는 아름답지 않으나 자웅이주의 다년초로서 중앙맥은 자라서 덩굴로 되고 그 선단이 비대되어 포충 주머니를 형성하는 식충식물이다. 고온다습 조건에서 잘 자란다. 잎의 선단부에 주머니가 있으나 종류에 따라 모양, 크기, 색깔이 다르다. 주머니 속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분비되어 주머니 속에 들어간 곤충을 소화분해해서 영양원으로 흡수한다. 종은 많으나 그 중에 비교적 많이 재배되어 시중에 출하되는 것은 몇 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종류는 고온성으로 겨울철 난방이 없이는 곤란하다. 네펜데스 알라타(Nepenthes alata) 말레이제도 원산으로 줄기는 덩굴성이며 그 길이가 4m에 이른다. 잎은 가늘고 길이 15∼25cm, 주머니는 두 부분으로 아래의 주머니는 하부가 약간 볼록한 원통형으로 높이 8∼16cm, 폭은 3∼5cm이고 위의 주머니는 가는 원통형으로 중간이 잘록하다. 고온다습을 좋아하고 겨울에는 2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에서 길러야 한다. 번식은 삽목으로 한다. 네펜데스 알보마르지나타(N albo-marginata) 말레이반도, 보르네오, 스마트라가 원산이며 줄기는 땅 표면으로 뻗는다. 잎은 가늘고 길며 길이는 10∼25cm이다. 네펜데스 위테이(N wittei) N. stenophylla와 N. maxima와의 교배종이라고 하며 잎은 길이 20∼30cm, 폭 4∼6cm, 기타는 전종과 같다. 네펜데스 하이브리다(Nepenthes 'Hybrida') N. Khasiana Hook.f와 N. gracilis Korth의 종간교잡종으로서 1863년경에 육성되었다. 포충 주머니의 높이는 10∼15cm이고 상부는 원통형, 하부는 계란형의 주머니로서 녹색이고 나중에 적갈색이 된다. 재배법 재배가 쉽기 때문에 많이 보급되어 있다. 광과 온도 1) 광 비교적 밝은 곳에서 잘 자란다. 광합성 최대량은 3.9㎎ CO2/d㎡/hr이고 광포화점은 17,000∼17,500 Lux이며 광보상점은 500∼600 Lux이다. 2) 온도 생육적온은 25∼30℃이고 겨울철 생육을 계속하려면 15∼16℃이상이 필요하고 관상상태를 유지하려면 13∼15℃이상이 되어야 하며, 식물체를 생존만 시키려면 흙을 건조시킨 후 8∼10℃이상을 유지한다. 30∼35℃에서도 생육이 잘 된다. 용토 수태 단용 또는 피트모스와 수태를 섞어서 사용한다. 시비 생장기에는 완효성 입상비료를 1∼2회 주고 1개월에 1∼2회 액비를 준다. 다른 식충식물에 비해서 다비성이며 비료를 주는 것만 포충 주머니가 커진다. 물관리 5∼9월에는 겉흙이 건조하면 바로 주고 여름에 아침, 저녁으로 2회 주는 것이 좋다. 공중습도를 높여야 잘 자라므로 자주 잎에 물을 뿌려준다. 겨울에는 흙을 건조시키고 낮에 엽면살수하여 습도를 유지한다. 번식 삽목, 취목, 종자번식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삽목법이다. 1) 삽목방법 잎이 2매 붙은 줄기를 3∼5cm 크기로 잘라서 수태를 넣은 화분에 직접 꽂는다. 삽목은 8℃ 이상이면 가능하나 겨울에는 피한다. 삽목후는 관수를 충분히 하고 차광을 해준 후 다습상태로 관리하면 약 1∼2개월이면 발근된다. 기타 관리 줄기가 길게 자라면 포충주머니가 적게 달리기 때문에 생장기에 5∼6마디를 남기고 잘라 주는 것이 좋다. 다음에 신장가능한 측지의 잎에는 포충주머니가 생긴다. 분갈이는 고온기인 6∼8월에, 1∼2년에 한번씩 하는 것이 좋다. 병충해 병충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깍지벌레와 진딧물 발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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