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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의 물주기 요령

분재에 있어서 물 주기는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 같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분의 크기, 분의 상태, 분재의 종류, 분수의 상태 등에 따라 물 주기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분토의 표면이 반정도 마르면 물을

주셔야 하며 물을 좋아하는 나무가 있고, 물을 싫어하는 나무가 있기 때문에 수종별로 물 주기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물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심겨진 나무가 잘 죽지 않습니다.
대부분 가정에서 나무가 죽어가는 이유는 바로 물주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분재가 죽는 이유는 분갈이를 오랫동안 안하거나 분토가 배수가 안좋아서 뿌리가 썩어 죽거나 말라 죽거나 둘중 하나

입니다

* 봄 물주기
봄에는 물 주기에 신경을 써서 새순이 잘 돋아 나오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낙엽수(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에 물 주기를 게을리 하면 새순이 말라 떨어지기도 하고 나무 자체의 피부가 쭈글쭈글

해져서 죽게 됩니다.
한편 너무 물을 많이 주면 새로 나오던 잔 뿌리가 썩어 버리게 됩니다.

* 여름 물주기
물 주기는 새벽 동이 트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두, 세 번 주는데 오후에는 분토가 말라 하얗게 된 분을 골라가며 잎에

물이 안 닿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여름 물 주기에 주의할 점은 받아 놓았던 물이 강한 햇빛으로 뜨거워진 것을 그대로 나무에 주어서는 안됩니다 .

*가을 물주기
대개의 나무들이 성장을 거의 멈추고 가을이면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져 물의 필요성도 적게 됩니다. 한여름 동안 2~3회씩 주던

물을 하루에 한 번 정도로 줄여 주십시요.
그렇지만 반드시 분토가 반 정도 마르면 물을 주어야 합니다.

*겨울 물주기
나무가 휴면기에 들어가 생장을 하지 못하므로 수분의 흡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물주는 횟수 또한 줄어지게 되어 2~3일에 또는

4~5일에 한 번씩만 주시면 됩니다.
겨울에는 오전10~ 11시 정도에 물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오후에 물을 준다면 분토에 남아 있는 물이 얼어버려 뿌리가 얼어 붙은 상태로 계속 있게 되면 뿌리가 동해를 입어 나무가 죽을을수 있는것을 방지하게 위함입니다. 늦게 물을 주어 분의 흙이 얼었을 때는 오전 중에 대야나 물통에 물을 담고 분을 그 속에 담가 뿌리와 분토를 녹여주어야 합니다.


또 한겨울에 나무가 추워서 죽는 것보다는 물을 말려서 죽일 때도 종종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잎이 하나도 없도라도 나무는 분명 살아 있습니다. 관심을 끊고 잊어버리는 순간 나무의 생명도 멀어져 갑니다.

*물주기시 주의점
분재의 정면에서만 물을 주지 말고 언제든지 앞 뒤 사방으로 물을 주는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한 압력으로 물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분갈이 후 2주일 정도는 뿌리의 활동이 왕성하지 않기 때문에 물주기 횟수를 보통 때보다 줄이고 잎에 엽수를 자주하여 높은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수돗물 보다는 지하수가 좋고 빗물도 좋으나 도시에서는 수돗물에 의존해야 하므로 큰 통에 물을 받아놓고 하루 정도 지난 물로

물 주기를 하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