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6∼7월에 꽃이 피는 동양란)
심비디움에 속하지 않는 동양란 중 하나가 풍란입니다.
한국, 일본등에 자생하는 착생란으로 남해안 일대 섬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 삽니다.
벌브가 없으며 잎은 짧고 두꺼운 편입니다.
초여름 겹친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맑고 달콤한 향기의 순백색의 꽃을 피웁니다.
떄로 연분홍색을 띤 것도 있지만 황색이나 갈색 등을 띤 것은 양란과의 교배종입니다.
꽃 모양이 다른것 과 차이가 있는데, 꽃받침과 꽃잎이 약간 뒤로 젖혀져 있고,
아래로 긴 씨방이 원을 그리며 드리워져 있습니다.[
좋은환경
풍란은 바위나 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착생란이므로 악조건에서도 잘 견딥니다.
겨울에는 15℃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온실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겠지만
처마 밑이나 나무에 매달 경우 비닐을 씌우거나 볏짚 모자를 씌워주고 3∼5℃만
유지되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물,비료주기
봄에는 옥외에다 내놓아 충분한 햇빛을 받게 하고 물과 비료도 줍니다.
꽃이 피는 시기인 여름에는 실내에 들여놓고 통풍이 잘 되게 해줍니다.
반그늘이 지는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아도 됩니다.
가을에는 물대신 희석한 액비를 주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물주는 횟수와 양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을 해서 얼어 죽는것을 예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