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on
로그인 마이페이지 장바구니 고객센터

해마리아(루디시아디스컬러)기르기

 

 


해마리아는 짙은 흑갈색의 잎을 가진 상록성의 난초로,

겨울부터 봄에 걸쳐 아주 작은 흰 꽃이 적게는 10여 개에서 몇 십 송이까지
한 꽃대에 피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난초입니다.(30센티 정도)
동남아 지역이 원산이며 우리나라에 들어와 많이 재배되고 있는 것은
' Haemaria discolor'라는 품종으로, 보석란(Jewel orchid)이라고 부를 만큼
잎이 고급스러운 빌로드 같은 색감의 난초입니다.
꽃보다는 잎의 색감과 무늬가 더 아름답지만 가냘프게 솟아올라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오르는 꽃도 소박한 멋을 풍기지요.
줄기는 물기를 잔뜩 머금은 연약하면서도 통통한, 마디가 있는 모양이며
포기가 밑 둥에서부터 옆으로 퍼져서 번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래 기르거나 광선이 너무 강한 곳에서 기르면
줄기도 가늘고 너무 옆으로 퍼져 관상가치가 떨어집니다.

대체로 응달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광선이 너무 강해도 잎의 색깔이 퇴색하여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물주기는 마르지 않게 주는 것이 요령이고,
비료는 한여름을 제외하고 묽게 타서 잎에 묻지 않게 줍니다.

재배온도와 환경은 다른 서양란과 같게(호접란 과 같은 정도)하고,
심는 재료는 이끼류(수태나 산태)로 심으면 무난합니다.

     

     

     


    번식은 꺾꽂이 식으로 잘라 심어도 마디에서 뿌리가 잘 내리므로
    모양이 흩어진 포기는 바깥쪽으로 늘어진 줄기를 밑둥에서 잘라
    작은 화분에 몇 개씩 수태로 심어 놓으면 다시 단정한 모양의 화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덧붙여 질문하신 내용 중 잎의 색이 엷어진 것은 햇볕에 탔거나
    물 줄 때 물이 고였던 자리같고, 온도가 낮아도 그럴 수 있습니다.

    자라면서 줄기의 아래쪽의 잎이 탈색되고 시드는 경향도 있으나 자연현상이고,
    줄기는 물기를 많이 머금어 통통해야 건강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