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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키울 때 가장 궁금했던 문제 10
[알쏭달쏭] 화초 키울 때 가장 궁금했던 문제 10


Q 화초가 잘 자라지 않는 것 같아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렸어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화초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빛의 양이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화초들이 빛에 대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량보다 빛을 적게 받거나 반대로 많이 받더라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단 그늘에서 자라는 화초를 갑자기 강한 햇볕에 내놓거나 강한 햇볕에서 자라던 화초를
   갑자기 음지로 옮기게 되면 적응력을 잃어 쉽게 죽는다. 때문에 환경을 바꿀 때는 처음부터
   오랜 시간 두지 말고 차츰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화초에 물을 자주 줬는데도 아래쪽 잎부터 누렇게 변하기 시작해 잎 끝이 마르더니
   결국 죽어버렸어요. 무엇이 문제인가요?
 
A 화초 아랫부분의 잎들이 노랗게 타들어가는 것은 물주기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화초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면 화분 흙을 만져보아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주면 되는데 이때
   반드시 표면이 촉촉해질 정도로 충분히 주도록 한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잘 빠져나오는지도 관찰해야 한다.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물이 화분에 계속 차게 되면 흙 표면은
   촉촉하지만 뿌리가 썩게 되어 결국 잎이 마르면서 죽게 된다. 물의 온도는 실내온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해 뜨는
   시간에 주는 것이 좋다.

Q 잎 뒷면과 줄기에 검은색 진딧물이 빽빽하게 붙어 있어요. 혹시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비료를 주면 괜찮아질까요?

A 진딧물이 생기는 것은 습도 변화가 크거나 흙 표면의 이물질이 튀어올라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에는 좀 뻣뻣한 브러시를 사용해 가볍게 털어주도록 한다. 진딧물의 양이 많을 때는 샤워기로 씻어주는 것도 한 방법. 비료는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진딧물이 이미 생겼을 때 비료를 주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Q 화초를 잘 자라게 하려면 어떤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A 배양토와 토룡토를 반반씩 섞은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양토는 화초가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통기성이 좋아 신선한 공기를 뿌리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토룡토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이기 때문에 화초의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

Q 집에서 키우는 작은 화초들은 얼마 만에 한번씩 비료를 줘야 하나요?

A 작은 화초들은 진딧물이나 곰팡이 등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 가을에 한번씩 비료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식물이 말라 있거난 뿌리가 썩어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절대 비료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 비료로 인해 아예 생명력을 상실 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Q 주부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화초가 허브인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만 방심했다 싶으면 금세 죽어버려 아쉬워요. 어떤 종류의 허브가 키우기 쉬운가요?

A 허브 중에서도 애플민트, 라벤더, 로즈메리 등이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화초다. 허브는 잎이 약한 편이어서 직사광선을 쬐면 금세 잎이 타들어가고 또 너무 습한 곳에 두면 벌레의 습격을 받기 쉽다. 때문에 서늘하면서 일조량도 좋은 주방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Q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화초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종류인지 궁금해요.

A 페페로미아나 싱고니움 같은 관엽식물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비교적 잘 자라는 화초다. 특히 음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거실에서 키우기 좋다. 오래도록 기르면 직립성의 줄기가 덩굴줄기가 되므로 버팀대를 세워주거나 꺽꽂이를 해서 키우도록 한다.

Q 분갈이를 할 때면 화분에서 뿌리가 잘 빠지지도 않고 흙이 사방으로 튀어 불편해요. 쉽게 분갈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분갈이를 할 때는 화분을 뒤집은 다음 아랫부분을 톡톡 두드려 흙채로 들어내도록 한다. 그런 다음 적당한 크기로 접은 신문지를 뿌리둘레에 감싸서 옮기면 쉽게 분갈이를 할 수 있다. 화분에 옮겨 심은 다음에는 부족한 흙을 채워주고 꼬챙이 등으로 흙을 고르게 다져주도록 한다.

Q 잎이 너무 무성해 마른 잎들을 모두 떼어냈더니 결국 죽어버렸어요. 왜 그런가요?

A 잎이 너무 무성하거나 시든 잎은 화초가 자라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선별해서 따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많이 따내면 오히려 화초가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 약간 썩었거나 끝부분만 노랗게 변한 잎은 굳이 따내지 않아도 광합성을 통해서 원상태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두는 것이 좋다.

Q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화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늘 바쁘게 사는 사람이라면 장미선인장이나 장군목 같은 선인장 종류를 키우는 것이 좋다. 선인장은 전자파를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생명력도 길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