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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 하기

수경재배, 물재배라고 하는 것은 흙을 쓰지 않고 물과 수용성 비료만 공급하여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말한다. 이 재배법은 뿌리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으므로 비료를 주는 시점과 일조량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경재배는 꽃가꾸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쉽게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수경재배가 되는 식물을 구근류, 과수류, 채소류, 초화류, 관엽류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또 수염뿌리로 되어 있는 식물은 대부분 수경재배가 가능하다.

 구 근 : 튤립, 하야신스, 수선화, 크로커스
 과 수 : 파인애플
 채 소 : 토란, 고구마, 양파, 숙주, 무나물
 초 화 : 베고니아, 바이올렛, 제라늄, 메리골드
 관 엽 : 드라세나, 아이비, 페페로미아, 싱고늄, 기누라, 아아나스, 행운목, 옥시카디움, 스파티필름, 필레아, 달개비, 신답서스, 아글라오네마, 사이프러스

훍을 대신 할 수 있는 자재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하이드로볼, 자갈, 마정토, 우리구슬, 이끼, 바크 등이 있다.

하이드로볼, 난석 : 공기구멍이 많은 인공 토양이고 구슬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 성질은 약한 산성을 띠며 배수와 통기성이 좋고 물을 머금는 정도가 뛰어나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하이드로볼과 함께 적은 양의 비료를 사용하여 기르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또한 월 1 ~ 2회 정도 물을 바꾸어 주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숯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조약돌, 조개껍데기, 유리구슬 : 이 자재들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계절성을 표현하거나 개성있는 표현을 할 때 좋다. 숯이나 맥반석 조각을 함께 넣어주면 물이 미끈거리면서 냄새가 나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마정토 : 녹색, 청색, 무색 등 투명한 점액질 물질로 산뜻한 느낌을 준다. 무균, 무독 상태로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가 첨가 되어 흙 대신 사용한다. 사용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고 물은 식물과 마정토가 마르지 않도록 가끔 준다.

이끼류 : 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많은 영양소가 필요 없는 고사리과, 구근류, 아나나스류가 이 재료로 수경재배하기 알맞다. 식물의 뿌리 부분을 이끼로 싸서 용기에 넣고 이끼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준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비료를 주면 된다.

관리방법 : 뿌리가 나기 전에는 최저온도 15℃ 이상의 어두운 곳에 둔다. 뿌리가 2 ~ 3cm 정도 나오게 되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있는 곳에 두었다가 일단 꽃대에 꽃이 피게 되면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다. 뿌리는 늘 하얀 상태여야 건강한 것인데 적갈색 부분이 많거나 서로 엉켜서 굳어지면 뿌리의 상처가 진행되므로 잘라주어야 한다.

출처 :◈ 민초들의 향기마을 ◈ 원문보기▶ 글쓴이 : 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