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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키우기

화분에 키우게 되는 경우에는

동백은 환기가 잘 되며 하루종일 태양광선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가장 잘 자라고 꽃을 많이 피우게 되는 식물입니다. 지나친 건조에는 약한 면이 있으므로 화분흙을 깜박잊고 오랜 날동안 말려버린채 방치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 화분을 밖에 내 놓으면 얼어 죽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동백은 충분한 직사광선과 적습한 토양습도만 만족되는 재배 환경이라면 별 탈 없이 잘 자라는 꽃나무라 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은 꿀이 많이 들어 있어 아이들이 꽃을 따서 꿀을 빨아 먹기도 할 정도지만, 양봉을 위한 밀원의 가치는 추운 날씨로 벌들이 행동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 크지 않다. 대신 동박새가 꽃가루받이를 도와주고 가을에는 열매를 먹기도 하여 동백나무 숲에 많이 모인다. 재미 있는 것은 동백나무 꽃은 떨어질 때 전혀 상하지 않고 예쁜 모습 그대로 송이째 뚝 떨어지므로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전설을 낳기도 한다.


열매에서 맑은 노란색 기름이 나오는데 이것이 동백기름으로 오래 보관해도 변질이 안되며, 식용이나 머릿기름 또는 기계유로 쓰고, 꽃이 피기 직전에 꽃을 따서 말린 것을 산대화라 하여 지혈제나 어혈 치료제로 쓰였다.
한겨울에 붉은 꽃잎, 샛노란 수술, 그리고 짙푸른 윤기나는 잎사귀가 조화를 이루며 피는 동백꽃도 아름답지만 우리네 옛 생활 속에서까지 아주 친숙한 좋은 꽃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