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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 키우기

패랭이꽃 (학명 Dianthus chinensis L. var. chinensis)

 

우리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토종 들꽃 가운데 하나인 패랭이꽃.
여러 해 동안 계속해서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패랭이꽃은
30~50cm의 키로 6~10월이면 지름 2~3cm의 꽃잎이 5장씩 피어납니다.

 

패랭이라는 이름은 모자 패랭이에서 비롯된 말이에요.
그 옛날 짐을 지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던 보부상들이
주로 쓰던 모자를 패랭이라고 하는데,
꽃의 모습이 꼭 패랭이처럼 피어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패랭이꽃이 우리가 흔히 보던 꽃과 좀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 선물하던 카네이션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어요.
실제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카네이션은 패랭이를 개량해서 만든 꽃이라고 해요.

패랭이꽃의 또 다른 말로 ‘석죽화’라고도 부릅니다.
한자로 ‘대나무 죽’자가 들어있는 것은 패랭이꽃의 줄기가 마치
어린 대나무와 비슷하게 마디가 있고, 마디 옆으로 잎이 엇갈려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높이 30cm 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하나 또는 여러개가 같이 나와 곧게 자라며
가늘고 전체에 분흰색이 돌며 털이 없고 매끈하며 마디는 부풀어 있다.
잎은 마주나며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기부의 잎은 짧다.

 

꽃은 분홍색이며 6-8월에 피는데 줄기 위의 가지 끝에 한 개가 나거나
또는 몇 개가 모여난다.
꽃잎은 5조각으로 하부는 긴 화조를 형성하며 수염털이 드물게 나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잎, 줄기, 열매를 달여서 복용하면
대장염, 위염, 십이지장염 등에 효험이 있고
여성들의 생리불순이나 자궁염에도 효과가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석죽화, 산죽, 흥안석죽, 구맥, 패랭이가 있다.

  

패랭이라면 옛날 상인들이 머리에 쓰던 모자로,
그것을 뒤집은 모습이 이 꽃의 꽃받침통과 꽃잎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패랭이꽃이라 부른다.

또 패랭이꽃은 바위에서 자란 대나무꽃이란 의미의 석죽화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에는 유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