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클라멘(Cyclamen) 키우기 

 
☆ 학명 : Cyclamen
☆ 분류 : 앵초과
☆ 원산지 : 그리스ㆍ지중해 연안
☆ 분포지역 : 한국, 그리스, 시리아, 유럽 중남부 등지

 
☆ 특징
시클라멘은 앵초과의 구근식물로 여러해살이 풀이며
뿌리를 돼지가 잘 먹는다고 하여 '소브레드'라고도 한다.

그리스ㆍ지중해 연안 원산이며 지중해 연안 동부에서
10여 종이 자란다.
그중에서 페르시쿰(C. persicum)을 개량한
많은 품종을 '시클라멘'이라고 하며 흔히 재배한다.

높이 약 15cm이다. 땅속의 덩이줄기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온다.
잎은 길고 굵은 잎자루 끝에 달리며 심장 모양의 달걀꼴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다.

겉면은 짙은 녹색 바탕에 은빛을 띤 흰색 무늬가 있고 뒷면은 붉은빛을 띤다.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피는데,
한 꽃줄기 끝에 1개씩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위로 젖혀지고 지름 15cm 정도이며
빛깔은 흰색·분홍색·빨간색 등이 있다.
홑꽃ㆍ만첩꽃이 있고 향기가 강한 종류도 있다.

시클라멘은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크고,
휘발성유해물질 제거 기능이 우수하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데, 공 모양이고
절반은 꽃받침에 싸인다. 서늘한 기후(10∼15℃)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 꽃말
시클라멘은 추위에 강하면서도 화려한 색상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질투’와 ‘시기’ 그리고 ‘수줍음’과 ‘내성적’이라는
다소 상반되는 꽃말을 모두 가진 시클라멘은
'여신이 하늘을 오를 때 입던 옷이 하늘에서 내려와 피어난 꽃'이라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 재배방법
창가, 베란다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되는데 섭씨 20도가 넘어 가면 꽃이 금방 시들고
말라 죽기 때문에 15도 내외의 다소 서늘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 물관리 : 흙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되
꿏눈이 있는 중심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충분히 준다.

* 습도는 60~70%, 꽃은 기온차가 있어야 피운다.

☆ 분갈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꽃을 피우므로
가을에 판매하는 화분을 사서 키운다.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서 키우면 좋다.

여름이 되면 잎을 잘라내고 물 주기를 중지하여
휴면에 들어가게 한다.

9이 되면 뿌리를 흙과 함께 뽑아 흙을 털어 내고
뿌리를 자른다.
시클라멘을 옮길 화분 바닥에 흙을 깐 다음
뿌리가 반쯤 보이게 심은 후 물을 준 뒤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 둔다.
잎이 많아지면 화분을 햇빛이 잘드는 창가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