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성 유해물질 제거 능력, 습도 조절 능력, 재배 관리의 편리성, 해충에 대한 적항력을 갖춘 공기정화식물
1990년 NASA 출신 월버튼 박사는 공기정화식물 50가지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제거 능력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중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아레카 야자 (1위)
공기 정화 실험에서 실내의 모든 유독물질을 제거하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잎에서 하루 1리터 정도의 수분을 내뿜는 기특한 천연 가습기 식물이에요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수시로 분무기 샤워를 시켜주면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그런데, 아레카는 일부 가지에만 염분을 축적하는 독특한 성질이 있는데
염분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가지가 말라죽으므로 잘라주는 것이 좋아요.
2. 관음죽 (2위)
암모니아 냄새 제거 효능이 좋아서 화장실 공기정화식물 1위로 꼽혀요
밝은 그늘, 해가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니 키우기도 정말 쉽겠죠?
3. 인도 고무나무 (4위)
공기 중의 유독가스를 잘 흡수해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잎에 쌓인 먼지를 수시로 닦아줘야 나무가 숨을 쉴 수 있단 것도 기억하세요
4. 아이비 (6위)
어렸을 때부터 누구나의 집에서 많이 봐왔던 식물이죠
관엽식물 중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5. 보스톤 고사리 (9위)
담배 연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흡연가가 있는 집에 들여놓으면 도움이 되겠네요
잎의 끝이 시들고 마르기 시작하면, 그 공간에 있는 사람에게도 습도가 부족하다는 뜻이에요
잎사귀에 수시로 물을 분무해주면 습도가 적당히 유지됩니다
6. 스파티필름 (10위)
공기정화식물인데 카라 같이 생긴 꽃도 피어 예뻐요.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 강한 식물입니다
햐얀색 모양의 꽃이 지면 다음해에 다시 꽃대가 올라오고요
7. 행운목 (11위)
음이온 발생량이 높은 편이며 건조한 실내에서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일주일에 한 번만 물을 줘도 잘 자라요
8. 포트맘 (14위)
소국으로 불리죠.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물을 충분하게 잘 주면 6~8주간 계속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9. 테이블 야자 (21위)
'마음의 평화'라는 꽃말을 가졌어요.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해서 실내 조명만으로도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공기 중에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만큼 지속적으로 물을 분무해주면 더 좋아요
10. 산세베리아 (27위)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겨울철에 15도 이상의 공간에만 두면 생명력 좋아요
야간에 산소를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어 거실, 침실, 공부방에 두기 적합합니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식물을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름같은 계절에 빛이 너무 강하면 식물이 메마를 수 있으니 너무 뜨겁지 않게 신경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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