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호는 전날 박치기사건에 대한 사과로
아내 연희에게 보석과 사과의 카드를 보냈다.
그리고 비서에게 시켜 사는 김에
하나 더 사라고 주문한 후 나머지 하나를
자신의 연인이라고 생각하는 지영라(백지연)에게 보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연희는
비서에게 "확인 좀 해봐요.
혹시 여기서 다른 걸 산 적이 있는지"라고 지시했고,
'장 회장 사모와 동일 상품'이라는 문자를 보게 된 연희는
"왜 이런 예감은 틀리지 않지?"라며 기분 나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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