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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17회방영 꽃바구니

 

 

 

 

이날 정호는 전날 박치기사건에 대한 사과로

아내 연희에게 보석과 사과의 카드를 보냈다.

그리고 비서에게 시켜 사는 김에

하나 더 사라고 주문한 후 나머지 하나를

자신의 연인이라고 생각하는 지영라(백지연)에게 보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연희는

비서에게 "확인 좀 해봐요.

혹시 여기서 다른 걸 산 적이 있는지"라고 지시했고,

'장 회장 사모와 동일 상품'이라는 문자를 보게 된 연희는

"왜 이런 예감은 틀리지 않지?"라며 기분 나빠해 눈길을 끌었다.